서해랑길 (49) 썸네일형 리스트형 35-36구간(19.7km, 칠산타워~합산버스정류장) 2024. 7. 28(일)36구간(14km)+35구간(5.7km)=19.7km 36구간(14km) 합산버스정류장-칠산타워 매일매일 반복되는 평범함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자연속을 걷는 것은 휴식과 쉼을 통해 더욱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함이다. 36구간 종점인 합산버스 정류장에는 씻을 곳과 뒤풀이 장소가 없어 역으로 걷기로 한다. 오늘 참가인원은 24명.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염산방조제를 따라 합산항까지 다시 설도방조제를 따라 설도항까지 걷는다. 염산은 소금밭이라는 뜻. 멀리 칠산타워와 칠산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칠산 갯길 300리’ 생태탐방안내도가 보인다. 전국에 번지고 있는 걷기 열풍에 영광군이 조성한 둘레길이다. 모두 5개 코스(굴비길·노을길·백합길·천일염길·불갑사길)인데, 이중 불갑사길을.. 34-35구간(22.9km, 외현화마을~안악마을) 2024. 7. 14(일)34구간(9km)+35구간(13.9km)=22.9km34구간(9km) 외현화 마을회관-내현화마을회관-현화리-파도목장-성덕마을(미래축산)-스톤델리아 호텔 & 리조트-돌머리해수욕장 유등교는 대전 도심 중심도로 가운데 하나인 계백로에 있다. 1970년 준공된 길이 168m, 폭 30m의 양방향 8차로 교량으로 매일 차량 6만 천여 대가 통행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유등교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 때문이다. 유등교가 지나는 유등천은 주변 보문산 등에서 내려오는 비로 장마 기간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에도 갑자기 불어난 물과 거센 물살이 다리의 교각을 강타, 다리 상판이 내려앉고 뒤틀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면.. 33-34구간(16.9km, S오일 주유소~외현화마을) 2024. 6. 23(일)33구간(9km)+34구간(7.9km)=16.9km 33구간(9km) S Oil 주유소-용정4리 회관-수양저수지-석북마을회관-수양촌마을회관-상수장 노인회관-상수장3반 버스정류장 남부 지방 장마가 북상하면서 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23명을 태운 버스는 여산휴게소 팔각정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무안을 향해 달린다.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한다.다행히 버스에서 내리자 비가 멈췄다.잔뜩 찌푸린 하늘 덕분에 걷기에 좋다. 선두 일행은 벌써 저 멀리 점점 시야에서 멀어진다.그러나 후미 일행은 지름길을 이용하여 약 1시간 정도 단축할 계획으로 걸음이 느긋하다. 황토색 밭 사이 구부러진 길을 따라 용정리와 석북리, 수양리를 지나 상수장으로 향한다.용이 사는 샘이 있다하여 용정(龍井)이라 하고.. 32-33구간(19.6km, 도리포항~S오일 주유소) 2024. 6. 9(일)32구간(10km)+32구간(9.6km)=19.6km 32구간(10km) 도리포항-무안황토갯벌랜드 여산휴게소 팔각정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부지런히 남쪽으로 달린다.오전 10시. 칠산대교를 이용하여 함평만 바다를 건너 지난번 트레킹을 멈추었던 도리포항에 도착한다. t서해랑길 32구간 중간지점인 도리포항에서 시작하여 갯벌공원으로 조성된 무안황토갯벌랜드까지 해안선을 따라 갯벌과 붉은 황토밭으로 이뤄진 마을길을 걷는 거리는 10km다. 서해랑길은 만송로에서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어 봉대지맥 등산로와 이어진다.봉대지맥은 도리포항을 출발하여 송계산-망대봉-범바위산-신풍고개-삼복산-신만마을을 잇는 약 5km의 능선을 오르내린다. 후미일행을 따라 산길을 버리고 신만마을까지 만송로 .. 31-32구간(22.1km, 수포마을회관~도리포항) 2024. 5. 26(일)31구간(13.1km)+32구간(9km)=22.1km 31구간(13.1km) 수포마을회관-석산마을-감정마을-송전마을-대사마을-술산마을-사야마을-내분마을-삼강공원 오늘 트레킹 코스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로 어촌마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들길, 염전길, 숲길을 걷는다.비 소식이 있고 기온은 20도가 넘어가지만, 흐린 하늘과 비를 몰고 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걷기에 딱 좋다. 다행히 트레킹이 끝날 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 무안은 세발낙지와 양파로 유명한데 걷는 동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드넓은 갯벌과 곳곳에 양파밭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대도시에는 모든 땅에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아파트라는 이름으로 콘크리트 상자를 켜켜이 쌓아놓아 땅의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인데 이곳은 .. 27~28구간(21km, 장뚱어해수욕장~증도관광안내소) 2024. 4. 14(일)27구간(4.5km)+28구간(16.5km)=21km 27구간(4.5km) 장뚱어해수욕장-(4.5km)-증도면사무소 오늘 참가한 인원은 29명. 좌석의 여유가 거의 없다.7시 30분. 간이 휴게소에서 정차하여 된장 국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빈 도시락에 점심으로 먹을 찰밥을 가득 채운다.지난달 남미여행을 다녀오신 쪽빛님이 호박설기를 준비해 와 한 덩어리씩 나누어준다.따끈한 떡에서 따뜻한 귀연의 정이 느껴진다. 지도읍내에서 송도교를 건너 송도로, 사옥대교를 건너 사옥도로, 증도대교를 건너 증도로 들어간다. 증도는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천사의 섬’ 신안군에 속한 하나의 섬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서 두 번째로 꼽힌 바 있다. 10시 40분... 26-27구간(24km, 사옥대교~짱둥어해수욕장) 2024. 3. 24(일) 26구간(11.5km)+17구간(12.5km)=24km 26구간(11.5km) 사옥대교-(6.9km)-증도대교-(4.6km)-태평염전송도항 → 사옥(증도)대교 → 내도경로당 → 더좋은소금 → 탄동저수지 →일출방조제 → 증도대교 → 광암염전 → 증도 관광안내소 → 광암경로회관 →곡도방조제 → 단도 → 태평염전 7시 30분. 간이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위해 정차한다.달랑 김 반찬 하나지만 된장국에 말은 찰밥은 정말 꿀맛이다.점심을 위해 도시락에 찰밥을 가득 채운다. 갈 길이 멀어 서두른다. 육지의 끝자락 무안 해제를 지나자 신안 지도가 나온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신안 지도 또한 섬이었다.1004섬 신안.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보니 현재 고속도로도 없으며, 당.. 57-58구간(25km, 송석리~홍원항) 2024. 2. 25(일) 57구간 (15.9km)+ 58구간(9.1km)=25km 57구간 (15.9km) 송석리 와석노인회관-다사항-비인해변-신도리갯벌체험장 1월 한 달 동안 남미 여행을 다녀왔고, 설 연휴로 2월 둘째 주 트레킹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두 달 만에 서행랑길을 이어간다. 비가 내린다. 벌써 일주일째 거의 해를 보지 못했다. 8시 10분 진잠에서 중봉님을 마지막으로 태운다.이번 서해랑길 57구간 여정에 함께 한 귀연 식구들은 23명이다. 오랜만에 귀연 식구들을 보니 반갑다. 백범 회장이 오늘 처음 참여한 회원들을 소개하고, 남미 여행 소감을 이야기하라며 나에게 갑자기 마이크를 건넨다. 여행 이야기는 함께 여행한 동행이나 그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사람, 아니면 그곳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에..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