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과 소소한 일상 (2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제의 계절 가을(목동 어울림 한마당+유성 국화축제) 2024. 10. 26(토)어제 퇴근 후에 65번째 헌혈을 해서 오늘 아침 운동은 쉬었다.일교차가 크다. 한 낮에는 가을햇살이 뜨겁다. 기온이 24도까지 올랐다.제4회 마을 화합축제 '목동 어울림 한마당'이 집근처 충촌근린공원에서 열렸는데, 주민자치위원인 아내가 자원봉사하고 있어 응원차 가봤다. 주민 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나온 대전이 낳은 트롯 신동 김태웅군의 노래가 절절하다. 유성국화축제가 열리는 유림공원으로 이동하여 은은하게 퍼지는 국화향기에 취하고 귀가한다. 유둥천변을 달리며. 2024. 10. 23(수)퇴근 후에 유등천변을 달린다.일주일만에 2~3번은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다시 출근하면서 부터 자꾸 게으름을 핀다.천변에 관상용 해바라기가 아름답게 피어 걸음을 잡는다.건설중인 건너편 아파트가 준공이 가까위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천천히 10km를 편안하게 달린다. 현충일 기념 장거리주 2024. 6. 6(목) 5시 30분 둔산대교를 출발한다.A팀은 현충일 기념 6*6=36km를 달리고 B팀은 맹꽁이 서식지까지 왕복 24km를 달린다.B팀과 함께 달려 무사히 완주했다. 귀가하여 샤워하고 뒤풀이 장소로 향한다.오늘 뒤풀이 장소는 주주클럽 훈련부장(육선수) 집에서 한다고 카톡으로 주소가 왔다.내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해 보니 대청호 가까운 곳에 있는 전원주택이다.집을 예쁘게 잘 가꾸어 놓았다. 넓은정원과 텃밭.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까?주인 부부가 뒷마당 잔디밭에 큰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기다린다.직접 텃밭에 가꾼 채소와 바베큐,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하이볼과 시원한 소맥으로 푸짐하게 차려진다. 식사 후에 집구경을 한다. 2층 거실 커다란 창 너.. 고교 반창회 2025년 5월 24일(금) 고등학교 반창회 연락을 받았다.동생 집에 주차하고 약속 장소인 '홍콩반점'으로 걸어간다.고등학교 때 많이 갔던 추억의 장소가 아직 있어 신기했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역전 고가도로 아래 오일장이 펼쳐져 구경삼아 둘러본다. 18시. 홍콩반점에 도착하니 먼저 온 몇몇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준다.시간에 맞춰 하나둘씩 친구들이 도착한다.작년에 본 친구도 있고, 10여 년 만에 본 친구도 있고, 무려 45년 만에 처음 본 친구도 있다.저세상에 먼저 간 친구도 있다고 한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삶의 터전을 잡아 친구들과 왕래가 별로 없어 기억이 단절되었는데 고향에서 생활한 친구들은 많은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었다. 담임 선생님이 부부 동반으로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유등천의 봄 2024년 5월 이사를 하고 이제 조금 안정을 찾았다.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아내와 오랜만에 유등천변을 걷는다. 충북 보은 보청천 2024년 4월 9일(화) 59번째 헌혈을 하고, 귀가하여 아내가 만들어준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고 충북 보은 보청천으로 벚꽃나들이를 간다. 일요일 영주소백산마라톤을 하고 귀가하면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을 보았기에 벚꽃이 지기전에 가보고 싶었다. 갑천도시고속도로를 지나 신탄진에서 문의로 향하다가 카페 '대청호'에 잠깐 들린다. 날씨가 화창하여 나들이 나온 중년들로 카페는 빈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문의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보은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보청천으로 향한다. 보청천은 보은군과 옥천군에 걸쳐 흐르는 하천으로 약 24km의 하천을 따라 벚꽃길이 펼쳐져 있고, 차가 다니지 않는 자전거 도로로 한적하여 산책하기 좋다. 보은군 탄부면 보청천 고승교 인근 제방변 길을 걷다 보면 만개한 벚꽃이 눈부시게 화사한.. 주주클럽 일요정달 2024년 3월 31일(일) 3월의 마지막날이다. 주주클럽 일요정달에 참여하여 12km를 달렸다. 점심을 먹고 대정호반 벚꽃길 드라이브를 나선다. 오늘이 축제 마지막날이고 일요일이라 차가 엄청 밀린다. 벚꽃은 하나도 안 피었다. 고속도로를 타고 귀가하는 길에 문의 휴 게소 근처 천년고찰 동화사를 둘러본다. 과학부 올드모임 2024. 3. 26(일) 퇴직한 과학부 선생님들과 모임을 하는 날이다. 약속 장소까지 걸어서 간다. 한밭수목원,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예술의 전당을 차례로 지나 약속 장소인 대나무통밥 집에 도착한다. 남미여행을 가신 최부장님과 다른 일정이 있어 못 오시는 이 부장님을 제외하고, 다른 선생님들이 이미 다 와 계신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떡갈비 정식을 주문한다. 맨 먼저 퇴직하신 송 부장님이 후배들을 위해 오늘 저녁을 산다고 마음껏 드시라고 한다. 상차림이 깔끔하다. 각자의 근황과 여행이야기 등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식사를 한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근처 카페로 옮겨 차를 한 잔 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헤어진다.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