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숫골성지와 해미읍성(서해랑길 64-2코스에서) 2024. 12. 22(일)커다란 변화에는 희생이 뒤따른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종교의 자유는 처음부터 당연한 것은 아니었다. 조선 왕조는 새로운 종교의 등장을 국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고, 박해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목숨이 무차별적으로 희생됐다. 해미천이 지나는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일부와 조산리 일대는 천주교 박해기 천주교도들의 생매장 처형지로 알려져 왔다. 1935년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루어진 발굴 작업에서는 상당수의 유골이 발견되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순교하여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순교자들의 유해는 천주교 당국에 의해 수습·보존되다가, 자신들이 목숨을 바친 순교의 현장에 다시 안장되어 있다. 해미순교성지(여숫골 성지) 1866년부터 1882년 병인.. DMZ평화의 길 16-1코스(대위리마을회관~고석정) 2024.12.15(일)대위리마을회관- 칠만암- 오덕리- 무당소- 직탕폭포- 태봉대교(번지점프장)- 송대소- 은하수교-마당바위- 고석정 아직 어둠이 물러가지 않은 아침에 대전을 출발할 때는 영하의 날씨에 눈까지 내려 마음이 심란했는데, 버스로 4시간을 달려 철원에 도착하자 바람은 차갑지만 날씨는 쾌청하다. 한반도 배꼽이라 부르는 철원은, 드넓은 평야를 끼고 있는 내륙 너른 분지다. 한 나라 도읍으로 손색없는 배후지를 갖고 있지만, 철원은 분단의 상징이다. 땅 한 가운데를 동서로 잘라 남북으로 갈라 놓았다. 전쟁 후 옛 철원 땅 약 40%가 북한에 속했다.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땅이다. 북한에서 발원해 남으로 흐르는 한탄강이, 파주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한다. 북한에서부터.. 64-2[지선2]구간(부석버스정류장~해미읍성) 2024. 12. 8(일)충남 당진과 서산은 내포지역에 속하는 고장이다. ‘안쪽 바다’라는 뜻의 내포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열 고을을 아우른다. 이중환의 에는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은 곳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그 옛날 서해가 육지 깊숙이 파고들어 교통이 발달했고, 땅이 넓고 기름져 곡식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서해랑길 서산 64-2코스(지선 2코스) 는 서산아라메길 도비마루길과도 일부 겹친다. 아라메길은 바다를 의미하는 '아라'와 산을 의미하는 '메'를 합쳐 만든 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시의 특색을 살린 트레킹 코스다. 참고로, 천년미소길, 해미국제성지순례길, 삼길나루길, 구도범머리길, 도비마루길 5구간이 있는데, 도비산마루길은 부석면 도비산(해발 352m)에 있는 노선(8㎞)으로, .. 서산 부석사(서해랑길 64-2코스 일부)를 가다. 2024. 12. 8(일)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의 부석사를 모르는 이는 별로 없다. 하지만 그 사찰과 이름도, 창건설화도 똑 같은 충남 서산의 부석사를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서산의 '돌이 떠있는' 사찰 부석사(浮石寺)는 도비산(島飛山) 자락에 들어앉아 있다. 도비산(島飛山)은 바다 가운데 '날아가는(飛) 섬(島)' 같다 해서 지어졌다는 설이 있고, 또 매년 봄이면 산 전체에 복숭아꽃이 만발해 복숭아 '도(桃)', 살찔 ‘비(肥)’를 써서 ‘도비산(桃肥山)’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태종대 왕 도비산 강무 기념비조선조 제3대 태종이 셋째 아들인 충녕대군(제4대 세종대왕)을 대동하고 1416년 2월 16일에 7,0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이곳 도비산을 직접 방문하여 사냥하였던 곳.. 64-1[지선1]구간(창리포구~부석버스정류장) 2024. 12. 8(일) 서해랑길 64-1코스 : 창리포구 ~ 1.5Km ~ 부남호 ~ 6.3Km ~ 옻밭 2 교차로 ~ 4.1Km ~ 부석버스정류장 (거리 11.9km) 서해랑길 64-1코스(지선 1코스)는 창리포구 공중화장실 입구에 서 있는 서해랑길 안내판에서 시작하여 현대서산농장-부남호-칠전리-옻밭2교차로-봉락교차로-초당2교차로-초당1교차로-대봉정교차로-부서중학교-차부삼거리(부석버스정류장) 까지 11.9km다. 조선 수군의 무기 병기고였던 창리포구는 한때 성황을 누렸던 포구 중 한 곳이었지만 현대 건설의 간척사업으로 반으로 쪼그라들었고, 게다가 도로가 확장되면서 간월도, 궁리포구, 남당항 등에 모든 명성을 내주고 이제는 조용한 포구로 남았다. 천수만 B지구 방조제 공사로 인해 생겨난 인공호수 부.. DMZ평화의 길 15코스 2024년 12월 1일(일) DMZ 평화의 길 15코스. 태봉국의 도읍지 철원을 가다. ※ 평화누리길 13코스 (쇠둘레길) 17km : 역고드름~백마고지역~소이산~노동당사~도피안사~학저수지~덕고개마을~강회동~칠만암. 📌 코스 : 철원 역사문화공원-4km-도피안사-1.8km-학저수지-9.6km-DMZ 두루미 평화타운📌 관광 포인트✅ 6·25전쟁 전까지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를 재현한 ‘철원 역사문화공원’✅ 과거 북한의 주요 시설로, 6·25전쟁과 한국의 분단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노동당사’✅ 국보 철조비로사나불좌상과 보물 3층 석탑을 품은 ‘도피안사’✅ 주변 경관이 빼어난 철새들의 휴식처, ‘학저수지’ ✅ 국내 최대 철새 두루미 도래지 'DMZ 두루미 평화타운'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한 한국전쟁.. 64구간(남당항~안면관광안내소) 2024. 11. 24(일)64코스(13.2km) 궁리출장소 → 5.5km → 간월도선착장 → 4.5km → 천수만쉼터 → 3.2km → 태안관광안내소 서해랑길은 서쪽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이다.국내 최장 거리(약 1800km) 트레킹 코스로 모두 109개 구간으로 이뤄졌다. 5개 광역단체(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와 31개 기초단체를 거쳐야 한다. 서해랑길 64코스는 궁리항(포구)에서 시작하여 서산 A지구 방조제를 걷는다. ‘궁리’라는 지명은 마을 지형이 활처럼 생겼다고 해서 ‘궁갓’ 또는 ‘궁지’라고 부른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 있는 점은 ‘궁리’라고 할 때, 한자로 활 궁이 아니라 집 궁(궁궐이라고할 때도 씀)을 쓰고 있다. (홍성군 홈페이지 참조) ‘얕은 물’이라는 뜻의 바다가.. 제22회 상주 곶감마라톤(2024-11-17)-하프코스153[페메 94] 2024년 11월 17일(일)5시 30분. 제22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선다.주주클럽 단체대회다. 톨게이트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주주클럽 버스에 오른다.아침 식사를 위해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대회장으로 이동한다.초여름 날씨처럼 덥던 날씨가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 바람까지 불어 춥다.식전 공연을 보며 대회장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마라톤 갑장 친구들도 만나 기념사진을 찍는다. 대회 출발 30분 전에 옷을 갈아입고 스트레칭을 마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다.9시 정각 풀코스와 하프 코스가 동시에 출발한다. 좁은 도로가 주자들로 꽉 채워졌다.달리기 붐이 불어 젊은 러너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오늘하프코스 2시간 10분 페이스 메이커다. 킬로당 6분 주로 달린다. 오.. 이전 1 2 3 4 ··· 2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