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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덕룡산 종주 2005년 4월 16일 (토) 산행코스 : 오소재-작천소령(난농장)-덕룡산-서봉-동봉-소석문(17.5㎞) 가는길 스케치... 7시 20분 서대전톨게이트로 진입한 산악회 버스는 호남고속도로를 약 1시간 가량 질주하고 정읍녹두장군 휴게소에서 약 20분간 정차한다. 9시 정각 광주톨게이트를 빠져나가 13번 국도를 타고 목포..
8. 상하신리말아먹기 머리 속의 기억보다는 가슴속의 느낌이 더 오래 남는다. 산행을 시작하고 나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졌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일요일에 산에 다녀오고 또 산에 가려니 식구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식구들과 가까운 곳에 봄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8시가 다 되어도 ..
문덕봉에서 고리봉까지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잠시 망설여지지만 손은 어느새 배낭을 챙기고 있다. 식구들의 일요일 아침 단잠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집을 나선다. 산악회 버스는 7시 정각 평송청소년수련원 주차장을 출발하여 시민회관을 거쳐 남대전요금소로 향한다. 7시 40분 남..
16. 덕치-고남산-매요리 누군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을 일컬어‘산행의 고통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이라고 했다. 단 한 번도 무거운 배낭을 지고 마냥 즐거워하는 대간 종주자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란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난동이라도 부릴 그 고통을―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가면서―즐긴다. 왜? 그것은‘중독성’..
월영산에서 갈기산까지..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과학자가 벗기고 찾아내고 만들어 가는 삶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운장산 산행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지 보름이 지났다. 통증은 많이 사라졌지만 기침을 하면 아직도 통증이 느껴진다. 그래서 3월 sda산악회 정기산행은 지난해..
운장산-복두봉-명도봉 아직 어두움이 채 물러나지도 않은 아침 5시 50분. 뫼꿈이님 11년 된 애마에 맨 먼저 승차한다. 신샘님, 가이아님과 풍선님을 차례로 태우고 유성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새벽 공기를 가르며 대진고속도로를 달린다. 인삼랜드휴게소에서 우동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금산톨게이트를 빠져나가 68번 ..
고리산 산꾼들을 태운 버스는 4번 국도를 타고 옥천으로 향한다. 이백 삼거리 군북파출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하여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추소리로 향한다. 곧바로 고리산(환산) 등산 안내도가 서 있는 들머리에서 하차하여 회원들간에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등산화 끈을 조이며 간단하게 산행 준..
일본 큐슈 배낭여행 스케치 2005년 2월 17일 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본 큐슈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설레던 가슴이 서서히 제자리로 찾는 시간, 가장 가슴에 남는 건 미련입니다.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깝게 놓쳐 버린 시간에 대한, 그리고 보고도 이해하지 못한 것에 대한...기억이 다 마르기 전에 사진과 함께 정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