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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남미여행 18(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 2024년 1월 19일(금) 숙소-(국제버스)-칠레, 아르헨티나 국경통과-엘칼라파테-(전용차량)-엘찬텐-숙소 체크인-자유시간 6시 호텔 조식. 7시 10분 호텔 체크아웃하고 버스터미널로 출발한다. 바람이 세차다. 출발 시각을 착각하여 지각한 허심정팀이 허둥대며 버스에 오른다. 국경을 넘는 국제버스터미널까지는 숙소인 다윈호텔에서 전용버스로 5분 거리다. 버스터미널 안과 밖에는 커다란 개들이 여기저기서 잠을 잔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아르헨티나는 개들의 천국이다. 8시. 국제버스를 탄다. 8시 30분. 칠레 국경에 도착하여 출국심사를 받기 위해 여권과 귀중품만 챙겨 버스에서 내린다. 출국심사는 비교적 빠르다.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더 가면 아르헨티나 국경이다. 입국심사를 위해 다시 버스에서 내린다. 아르..
2024 남미여행 17(칠레 토레스델파이네) 2024년 1월 18일(목) 숙소-(전용버스)-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투어(그란데 폭포, 페오에 호수, 그레이빙하)- 숙소 태고 그대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남미대륙의 남쪽 끝 남위 39도 이남 지역으로 서쪽은 칠레, 동쪽은 아르헨티나 땅이다. 한반도 면적의 약 5배 정도 크기이며,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은 마젤란 원정 당시 원주민이 거인(patagon)일 거라는 짐작에서 유래한다. 파타고니아의 상징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Parque Nacicnal Torres del Paine)을 가기 위한 출발점이 푸에르토 나탈레스다. 7시 아침식사를 한다. 호텔 1층 식당은 우리 일행(26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없을 정도로 자리가 협소하다. 늦으면 빈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
2024 남미여행 16(칠레 파타고니아) 2024년 1월 17일(수) 산티아고-(항공)-푼타아레나스-(전용버스)-푸에리토나탈레스-숙소-자유시간(올티마에스페란사 해협 산책) 5시 알람소리에 기상하여 양치와 세수를 하고 서둘러 아침 식사를 한다. 6시 캐리어를 정리하여 체크아웃. 푼타아레나스로 가기 위하여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한다. 입술은 부르트고 얼굴은 자외선에 그을려 거칠거칠하다. 컨디션은 괜찮으나 기분이 별로다. 숙소를 출발하여 20분 후 공항에 도착한다. 탑승권 발권을 하고 캐리어를 셀프 탁송한 후 기내 수화물을 보안검색대에 통과시켜 찾는다. 탑승 시각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탑승게이트가 아직 미정이라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여 가까운 대기석 의자에 앉아 모닝커피를 즐긴다. 9시 45분. 33번 게이트를 나가 버스를 타..
2024 남미여행 15(칠레 산티아고) 2024년 1월 16일(화) 아타카마-(항공)-산티아고-숙소체크인-시티투어(산크리스토발 언덕, 아르마스광장)-숙소 5시 기상하여 오랜만에 면도도하고 샤워하고 캐리어를 정리한다. 조식 도시락(샌드위치, 팩주스, 초코바, 사과)을 받아들고 버스에 오른다. 6시10분 산티아고로 이동하기 위해 칼라마 공항으로 이동한다. 짐칸이 부족하여 캐리어 몇개는 버스 안에 싣는다. 모두들 쪽잠을 자느라 차안은 고요하다. 옆좌석에 앉은 허심정팀의 심쌤과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과학교사였다는 동지애 때문이었을까,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멤버일 정도로 트롯을 좋아한다. 세계 지도를 보면 칠레는 남미 대륙 남서부 해안을 끼고 해발 6000m 안데스 산맥을 타고 내려간다. 약 5000km의 북에서 남으로 펼쳐진 대륙에는..
2024 남미여행 14(칠레 아타카마 달의계곡) 2024년 1월 15일(월) 숙소-(랜드크루 지프)-솔데마냐나 간헐천- 테르마스 데 폴케스 온천-베르데 호수와 리칸카부르화산-볼리비아국경-볼리비아 출국수속-(전용버스)-칠레입국수속-아타카마-숙소 체크인-달의계곡투어-숙소 4시 30분 체크아웃을 하고 지프를 타고 출발한다. 아직 짙은 어둠이 깔려있다. 솔데마냐나 간헐천에서 잠시 쉬어간다. 간헐천이 아니라 계속해서 땅속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른다. 아침의 태양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페인어 솔 데 마냐나(Sol de Manana)는 볼리비아에서 몇 안되는 활화산인 리칸 카브르 화산활동으로 일어나는 수증기와 가스를 내뿜고 있는 간헐천이다. 해발 4870m 자리를 옮겨 또 다른 간헐천 주위 바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다. 바위에 앉은 엉덩이를 따뜻하다. 에두아르도 아바로..
2024 남미여행 13(볼리비아 알티플라노고원) 2024년 1월 14일(일) 숙소-(랜드크루저 지프)-알티플라노 고원(오야구에 화산-라구나 카나파-라구나 에디온다- 라구나 온다- 돌나무- 라구나 콜로라다-아바로아 국립공원-숙소 5시 30분 기상. 6시 조식. 삶은 달걀과 바나나, 빵과 딸기잼, 버터, 사과주스, 분유, 커피, 뜨거운 물 등 부족함이 없는 아침 식사다. 7시 20분. 숙소를 출발하여 근처 만물가게에 들려 생수 등을 준비한다. 여기에서는 퀴노아도 판매한다. 오늘 일정은 알티플라노고원을 달리며 오야구에 화산을 구경하고 비쿠냐, 비스카차(야생토끼), 빠타리노(새) 등 야생동물을 만나고 카파나, 에디온다, 온다 등 라구나(호수)에서 플라밍고(홍학)를 보고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돌나무를 찾아가는 일정이다. 페루 남부부터 우유니 사막을 포함한 볼..
2024 남미여행 12(볼리비아 우유니 투어) 2024년 1월 13일(토) 숙소-(랜드크루저 지프)별빛투어+일출투어-숙소-콜차니마을-소금사막 점심-선인장 섬-선셋+샴페인-싼후안 숙소 우유니 랜드크루저 2박 3일 투어가 시작된다. 5인승 랜드크루저 지프 일곱대에 나누어 타고 기사와 일정을 내내 함께 한다. 새벽 3시 30분. 별빛투어 출발~. 장화로 갈아신고 4명씩 지프를 타고 30분 정도 달려 차에서 내리니 남반구 전체가 쏟아져 내릴 듯 별들로 가득하다. 오랜만에 보는 별이다. 은하수가 보이고 북두칠성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전갈자리, 사자자리, 천칭자리 등 휴대폰 웹을 이용하여 하늘의 별자리를 찾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러는 사이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이제부터는 일출투어가 시작된다. 혼자서, 삼삼오오 또는 단체로 갖가지 포즈를 연출하며 ..
2024 남미여행 11(볼리비아 우유니) 2024년 1월 12일(금) 라파스-(항공)-우유니-기차무덤-우유니마을(점심)-소금호텔-자유시간 4시 30분 알람소리에 피곤한 몸을 일으킨다. 5시 10분 캐리어를 로비에 내려놓고 체크아웃을 한다. 5시 30분 사과, 바나나, 비스켓, 요거트, 오렌지주스가 들어있는 아침 도시락 봉투를 받아들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6시 엘알토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El Alto)에 도착하여 캐리어(중량 20kg 제한)를 보내고 탑승권을 받는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서 탑승게이트(N5) 앞 의자에 앉아 아침 도시락을 먹는다. 7시 40분 우유니행 비행기 탑승 완료. 작은별 여행사를 통해 여행 온 한국 여행객들을 만나니 왠지 반갑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우유니 소금 사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