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조각맞추기 (23) 썸네일형 리스트형 7. 대관령-진고개 2004년 8월 8일 (일)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든 산은, 그것이 자신의 전부이자 본모습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니, 그냥 그대로 '있을 뿐’이다. 사무치는 그리움과 설레임을 가슴에 담고서 다시 백두대간조각맞추기에 나선다. 고맙게도 아내가 산악회 버스 타는 곳까지 태워다 배웅.. 6. 삽당령-대관령 2004년 7월 25일 (일) 우리의 산은 저만치 홀로 있는 산이 아니다. 늘 사람과 같이 더불어 살고 살아오고 있다. 눈을 뜨면 산이 보여야 안심하고 안식할 수밖에 없는 이 땅의 우리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우리는 산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백두대간 한 조각을 맞추기 위해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 5. 백복령-삽당령 2004년 7월 11일 (일)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겸허해야 한다. 산(백두대간)은 결코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 산(백두대간)은 다만 준비된 자에게만 길을 열어줄 뿐이다. 백두대간은 5천년 민족사를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금의 교과서는 여전히 일본인 고토분지로가 만들어놓은 .. 4. 피재-댓재 2004년 6월 13일 (일) 꿈은 가진 자만이 이룰 수 있다. 과거의 꿈과 희망이 오늘의 현실이 되고 내일의 추억이 된다. 젊은이는 희망에 살고 늙은이는 추억에 산다고 한다. 희망이란 누구나 다 가질 수는 있지만 그러나 그 희망을 추억으로는 누구나 다 만들 수는 없다. 명산 100산을 목표로 산행을 시작한지 .. 3. 밤머리재-성삼재 23시 20분 유성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여 5분 정도 기다리자 팅님이 운전하는 봉고버스가 도착한다. 일행들과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는 사이 번개님과 흑곰님이 도착하고 버스는 곧바로 유성요금소로 진입한다. 0시 45분 산청요금소를 빠져나와 전조등으로 어두움을 가르며 1시 정각 밤머리재에 도착한다.. 2. 댓재-두타산-청옥산-백복령 2003. 11. 02(일) 지루한 장마와 태풍 매미가 할퀴고 지나가면서 엄청난 상처를 남긴 여름이 닫히고 계절의 수레바퀴는 돌아 어김없이 가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벌써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 이제 11월 겨울의 옷깃이 보이는 길목에서 백두대간 종주 코스 중 댓재에서 백복령까지 27km구간 종.. 1. 화방재-피재 2003. 10. 05(일) ▶ 코스 :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1572.9m)-중함백-은대봉-싸리재(두문동재)-금대봉-쑤아밭령-비단봉-매봉산(천의봉)-피재 (소요시간 약 7시간30분) 일요일 새벽 3시 반에 알람 소리에 침대에서 살며시 일어나 어젯밤에 챙겨놓은 산행 준비물을 배낭에 담는다. 대전 평송 청소년 수련원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