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조각맞추기 (23) 썸네일형 리스트형 15. 성삼재-세동치 2005년 1월 9일 (일) 8시 20분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조의자로 통로까지 산꾼들로 가득 채운 산악회 버스는 남대전요금소로 진입하여 대진고속도로를 30분 정도 달려 덕유산 휴게소에서 20분간 정차하고, 함양분기점에서 88고속도로로 갈아타고 10여분 정도 진행.. 14. 미시령-진부령 2004년 11월 7일(일) 가는 길... 남한 땅에서 갈 수 있는 백두대간의 마지막 구간을 걷기 위해 떠나는 버스는 종주자들과 종주를 축하하기 위한 등사대모 회원들을 가득 싣고 자정이 막 지날 무렵 대전톨게이트로 들어선다. 중부고속도로를 거침없이 질주하던 버스는 호법분기점을 그냥 지나친다. 7분 정.. 13. 미시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 2004년 10월 24일 (일) 이 세상에 나는 있으나 내 것은 없다. 사람의 운명은 지위가 아니라 품성이 결정한다. 욕심을 벗어버리고 자연과 하나되기 위한 도전. 또 다시 백두대간의 한 조각을 맞추기 위해 집을 나선다. 가는길... 23시 20분 버스 기사가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20분 늦게 출발한다... 12. 한계령-희운각 배낭을 둘러매고 백두대간 한 조각을 맞추러 집을 나선다. 23시가 막 지나면서 대간꾼들을 태운 버스는 경부고속도로 대전요금소로 진입하면서 언제나처럼 차내에 불이 꺼지고 모두들 잠을 청한다. 버스는 전조등 불빛으로 어두움을 밀어내며 거침없이 질주한다. 남이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로 갈.. 11. 한계령-조침령 2004년 10월 3일 (일) 가는길... 23시 30분 버스는 대전요금소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달린다. 산행 리더인 그리매님이 오늘 구간 개념도 설명과 산행시 주의 사항을 전달한다. 20분지나 남이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 갈아탄다. 24시 정각 오창휴게소에서 얼떨결님을 태우기 위해 잠시 정차한다. 모두들.. 10. 육십령-동엽령 2004년 9월 26일 (일)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문득 가는 여름이 아쉬워진다. 지난 1월 허리까지 쌓인 눈 때문에 산행 속도를 낼 수 없어 결국 하산 시간에 쫓겨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하산했던 남덕유산을 이번에는 산악회에 묻어 백두대간 조각 맞추기로 나선다. 배낭을 꾸린다. .. 9. 구룡령-조침령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다. 그리매님과 통화한다. 백두대간 종주는 예정대로 떠난다고 한다. 약간 심난한 마음으로 배낭을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 0시 5분 대전요금소로 진입한 버스는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30분 정도 달려 오창휴게소에서 얼떨결님을 태우기 위해 잠깐 정차하고 .. 8. 진고개-구룡령 2004년 8월 22일(일)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이 한창 진행중이다. 전날 여자 양궁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 소식에 이어 오늘(8월 21일 토요일) 방금 끝난 남자 양궁의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우승하는 모습을 시청하면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힐 겨를도 없이 들뜬 마음으로 백두대간 조각 맞추기를 .. 이전 1 2 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