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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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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밤머리재-왕재-웅석봉-십자봉-성심원 ⊙산행일시 : 2005년 10월 2일(일) ⊙산행코스 : 밤머리재-왕재-웅석봉-십자봉-성심원 오늘 산행은 작년에 백두대간을 함께 했던 등사대모(등산을 사랑하는 대전사람들의 모임) 맛살(박정종)님의 백두대간 졸업을 축하하는 우정 산행이다. 8시 약속장소인 명신빌딩 앞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7. 내삼신봉 2004년 8월 25일 (수) 한반도의 남쪽에 우람한 자태로 기품 있게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은 한민족의 영산으로, 시대의 영욕을 대대로 묻어온 역사의 산으로, 그리고 이룰 수 없는 그 무엇의 마지막 귀의처였던 회한(悔恨)의 산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 있다. 오늘 지리산 한 자락을 품으러 집을 나선..
6. 거림-세석-한신계곡-백무동 2004년 8월 1일 (일) 1박 2일 지리산 종주를 계획했으나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종주 계획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산악회에 묻어 지리산 산행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선다. 8시 5분 남대전요금소로 진입한 산악회 버스는 한가한 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려 8시 40분 덕유산휴게소에서..
5. 지리산종주(밤머리재-하봉-중봉-천왕봉-성삼재)(2004.여름) 23시 20분 유성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여 5분 정도 기다리자 팅님이 운전하는 봉고버스가 도착한다. 일행들과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는 사이 번개님과 흑곰님이 도착하고 버스는 곧바로 유성요금소로 진입한다. 0시 45분 산청요금소를 빠져나와 전조등으로 어두움을 가르며 1시 정각 밤머리..
4. 바래봉 2004년 5월 5일 (수) 허리에 근육이 뭉쳐 심한 통증으로 열흘 가까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사는 산행을 잠시 중단하라고 충고한다. 다행히 통증이 가라앉았다. 이미 등산에 중독이 된 탓일까? 무리하지 말자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재활치료 겸 산행을 나서기로 한다. 8시 정각 시민회관을 출발한 ..
3. 지곡사-왕재-웅석봉-내리-지곡사 2004년 1월 23일 (금) 8시 5분 소월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8시 25분 시민회관에 도착하여 10여분간 등산객을 기다린다. 설 명절 연휴기간 때문인지 아니면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등산객이 별로 없어 차안은 썰렁하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것. 이것이 등산의 매력이다. 운동으로 등산을 시작한..
2. 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 2003년 11월 16일(일) 버스는 예정보다 조금 늦게 지리산으로 향한다. 안영요금소를 빠져나간 버스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인삼랜드휴게소에서 20여분간 정차하고 산청 다음 단성 나들목으로 빠져나가 20번 국도를 타고 중산리까지 이동한다. 차량이 많은 관계로 주차장 진입을 통제하는 국..
1. 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2003. 09. 07 (일) 비를 맞으며 산에 오르는 사람은 그 까닭을 압니다. 물에 젖어 안으로 불붙는 외로운 사람은 그 까닭을 압니다. 외로움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라는 사실을. 9월 첫 번째 일요일 실로 오랜만에 벼르고 별렸던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며....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