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34) 썸네일형 리스트형 4. 향적봉 사람은 자기 마음의 눈에 따라, 같은 현실이라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다.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자의 삶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삶은 행복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행복해진다. 하지만 삶은 불행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삶은 어떻게 보느냐, 어떤 삶을 선택할 .. 대야산 2004년 9월 5일 (일) [가는길] 청원요금소로 빠져나가 우회전하여 17번 국도를 타고 청주방면으로 5분쯤 달리다가 척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5번 국도로 갈아타고 공군사관학교 방면으로 향한다. 화당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2분 정도 달리고 만나는 고은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보은방면으로 향한다. 왕.. 운장산 2004년 5월 11일 (화) 중간고사 기간이다. 아침에 산행 준비를 해서 출근한다. 2교시 시험 감독을 마치고 탈출한다. 11시 정각 김밥나라에서 김밥 두 줄을 사서 배낭에 넣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 대전요금소로 진입하여 비룡분기점에서 대진고속도로로 접어든다.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11시 25분 금산요금.. 2. 오색-대청-공룡능선-비선대-설악동 2004년 8월 29일 (일) 누군가가 공룡능선에 오르지 않고서는 설악을 논하지 말라고 했다. 도대체 설악산의 공룡능선은 어떤 곳이기에 그렇게도 함축성 있게 한 마디로 표현했을까?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하여 도전하는 용기가 있을 때 그런 사람은 행복하다. 꿈이 있는 중년은 여전히 청년이며 도전하는 중.. 7. 내삼신봉 2004년 8월 25일 (수) 한반도의 남쪽에 우람한 자태로 기품 있게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은 한민족의 영산으로, 시대의 영욕을 대대로 묻어온 역사의 산으로, 그리고 이룰 수 없는 그 무엇의 마지막 귀의처였던 회한(悔恨)의 산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 있다. 오늘 지리산 한 자락을 품으러 집을 나선.. 천등산 2004년 8월 24일 (화) 세월의 흐름에 큰 미련을 두지 않고 살다가도, 가끔은 아름답던 옛 시절이 사무치게 그립다. 무엇을 간직하게 된다는 것이 가끔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아름다움이라면 그건 행복일 것이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 수많은 벽들을 향해 닫혀있던 내 맘속의 문을 열고, .. 8. 진고개-구룡령 2004년 8월 22일(일)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이 한창 진행중이다. 전날 여자 양궁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 소식에 이어 오늘(8월 21일 토요일) 방금 끝난 남자 양궁의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우승하는 모습을 시청하면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힐 겨를도 없이 들뜬 마음으로 백두대간 조각 맞추기를 .. 대전시계종주 6구간 2004년 8월 15일 (일) 뫼꿈 회장님과 만나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가이아님이 반긴다. 신샘님과 느낌표님, 문병환님, 별땅님, 향기님이 도착하고 강산에님이 맨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5시 55분 이안경원 맞은 편 버스정류장에서 321번 시내버스(첫차)에 오른다. 6시 20분 샛고.. 이전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2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