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8(화) 9일 차 : 갈레(Galle) ⇒ 콜롬보(Colombo)
- 강가라마야 사원(Gangaramaya Vihara) 방문.
- XIlaton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쇼핑센터 방문 후 공항으로 이동.
아침 해변 산책을 다녀온다. 조식 후 체크아웃하고 콜롬보로 이동한다. (거리 82km, 소요 시간 1시간 50분)
석가모니의 머리카락을 모신 강가라마야 사원 (Gangaramaya Vihara)을 방문한 뒤 콜롬보 시내 XIlaton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쇼핑센터 지하 마트에 들려 가족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과 기념품을 구입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콜롬보에는 수많은 불교사원이 있으며, 강가라마야 사원(Gangaramaya Vihara)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다. 그림 같은 베이라(Beira)호수 근처의 번화한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강가라마야 사원은 전통사원이라기보다는 관광용 사원처럼 보인다. 그러나 강가라마야 사원은 1885년에 건립된 엄연히 역사가 있는 사원이다. 스리랑카, 인도, 태국 및 중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되었다.
경내에는 탑, 사당, 사리탑, 집회장, 도서관과 박물관이 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불상과 탱화, 신상, 파고다, 진신사리 등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성보다. 도교의 신상과 민속사료 같은 생활유물과 잡다한 소품들까지, 흡사 불교미술 박물관처럼 느껴질 정도다.
사원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양말도 벗어야 한다.
스리랑카에서는 어느 사원에 가든지 보리수가 있다. 스리랑카 불교에서 보리수는 부처님을 상징한다.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았기 때문이다. 무불상시대 때는 보리수가 부처님이었다. 이런 전통은 지금까지 내려 오고 있다.
출국 수속 후 스리랑카 항공 직항편 UL470 편 비행기에 탑승한다.
2025. 2. 19(수) 10일차 : 콜롬보(Colombo) ⇒ 인천 국제공항
저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고 아침으로 간단한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인천 국제공항 제1 터미널에 (한국시간 06:00) 도착한다.
한국과 스리랑카와는 -3시간 30분. (스리랑카가 한국보다 느림.) 비행시간 (8시간 10분)
Epilogue
여행의 절반은 날씨, 나머지 절반은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낯선 도시의 거리에서, 따뜻한 햇살 속에 빛나는 바다에서, 우연히 만난 풍경마다 우리에게는 웃음과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매일매일이 선물 같았던 순간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여행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이유는 좋은 날씨보다 더 소중한 동행 덕분이었다.
서로의 설렘을 나누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함께 웃고, 때론 작은 피곤함도 가볍게 흘려보낼 수 있었던 건 곁에 있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스리랑카를 누비며 각자의 기억 속에 특별한 한 페이지를 채워갔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함께라서 충분히 완벽했으니까.
이렇게 우리는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언젠가 또다시 새로운 여행지에서 함께 웃을 날이 오리라는 것. 그러니 이 설렘을 마음 한편에 소중히 간직한 채, 다음 여행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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