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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구간(21km 산소버스정류장~장포 노인회관) 일시 : 2022년 8월28(일) 4구간(14.5 km 산소 버스정류장~원문 버스 정류장) 지난 주 선배들뿐만 아니라 생일이 조금 빠른 동기들은 정년 퇴직을 했다. 나는 코로나로 퇴직해도 마땅한 계획이 없어 명예퇴직을 포기했다. 요즈음 정년을 코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다. 어느덧 팔월도 끝자락이다. 아침에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서는데 반팔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공기가 차다. 일기예보에는 역대 8월 중 가장 선선한 아침이라고 한다. 서해랑길은 아직도 해남땅을 벗어나지 못해 버스로 4시간이 넘는 먼길이다. 그러나 소풍 가는 기분으로 트레킹을 떠난다. 또 약 한 달 만이다. 지난달 걸음을 멈춘 3-4구간 안내표지판 앞에서 이번 4구간이 시작된다. 곧바로 주렁주렁 탐스러운 석류 열매가 눈을 즐겁게 한다. 삼복더위..
2022년 하반기 정년 및 명예퇴임식 일시 : 2022년 8월 24일(수) 15시 명예 : 박성순 교장 정년 : 김우식(영어), 이상철(중국어), 홍종화(국어)
주주클럽 창립 21주년 기념행사 일시 : 2022년 8월 14일(일) 장소 : 보문산 청원농장 주 메뉴 : 닭볶음탕, 녹두빈대떡, 카스맥주 등 플랜카드 모델 : 산머루 (성봉수) 빈 술잔 건배! ㅋㅋ
삼복더위(중복)
민주지산 산행일 : 2022년 7월 25일(월) 동행 : 너구리 산악회 7명 코스 : 황룡사-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황룡사(6시간) 직장 동료들과 민주지산 산행을 다녀왔다. 새벽까지 비가 왔는지 나뭇잎이 물기를 머금고 있고 계곡에는 수량이 엄청 풍부하다. 황룡사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황룡사 원점회귀 코스 6시간 산행 끝내고 다리 아래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신선놀음하다 파전 안주삼아 동동주 한 잔. 하루 피서 잘했다.
3구간(15km 영터 버스정류장~산소 버스정류장) 2022년 7월24일(일) 걷기에 대한 예찬론이 많다. ‘모든 생각은 걷는 자의 발끝에서 나온다’ ‘걷기에 필요한 여가와 자유와 독립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근세 유럽 지식인들은 이런 어구를 동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걷기 여행을 하면 차를 타고 지나치면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른바 ‘소확행’이다. 여기에 걷기운동은 근력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킨다고 한다. 간밤에 비가 엄청 내리더니 아침이 되자 그쳤다. 근 한달만에 다시 서해랑길을 걷기 위해 해남으로 향한다. 휴가철이라서인지 참석 인원이 적다. 8시. 여산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정차한다. 따뜻한 된장국에 찰밥을 말아 김과 함께 먹는 조촐한 아침이지만 꿀맛이다. 광주를 지나자 빗줄기가 ..
방학 첫날 일상 스케치 2022. 7. 21(목)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 유등천변을 따라 10km를 달렸다. 비와 땀이 뒤섞여 온 몸을 타고 흐른다. 기분좋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내와 NC백화점 유성점 9층 피자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평일 점심 12900원 가성비에 비해 메뉴와 음식이 훌륭하다. 피자 10종과 치킨, 파스타 등 샐러드바, 팥빙수, 커피와 탄산음료, 조각케이크의 후식까지 배부르게 먹었다. 아내에게 뉴발란스 런닝화를 선물 받았다.
야~ 여름방학이다. 2022. 7. 20(수)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40도가 넘는 폭염이라는데 지난밤 추워서 자다가 일어나 창문을 닫았다. 5시 50분. 출근 전 새벽운동을 나선다. 여느때 처럼 수침교까지 왕복 7km 완주. 41분30초 소요 땀은 많이 나지만 숨쉬기도 편안하고 달리는 것이 많이 수월해졌다. 매일 만나는 지점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반가운 얼굴 명자를 만났다.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부러운 친구다. 오늘 오전 수업을 마치고 한달간 여름방학이다. 9월 18일 공주 동아마라톤 하프코스 참가 신청했다. 2년 만에 대회 출전, 허리 시술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조금 긴장이 된다. 2시간10분 이내 무사 완주를 목표로 방학에도 게으름피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기로 마음 먹는다. 점심에는 태한이가 밥을 사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