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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경기 평화누리길 4코스(평화누리길)-5코스(킨덱스길)

2024년 7월 7일(일)

2016년 해파랑길 750km가 개통된 이후 2020년 남파랑길 1,470km, 2022년 서해랑길 1,800km이 만들어졌고, 마지막 DMZ 평화의 길 주노선 약 530km가 정식 걷기길로 열렸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시작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현재 총 34코스다.

 

그러나, 민통선 안을 지나 DMZ(비무장지대) 특유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위해 허가받는 과정이 만만치 않아 대신 평화누리길을 택했다.

 

2010년 개장된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 걷는 길이다. 

총 12개 코스(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총거리는 약 189km다.​

 

평화누리길은 한국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평화 염원의 길이다.

 

천혜의 자연과 동식물의 보금자리로 멸종 위기 동물들의 서식지인 임진강 하구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사람이 공존하는 길이다.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는 것은 물론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 해안 철책, 한강하류, 임진강 등 다양한 길을 접할 수 있다.

 

고려 태조의 위패가 있는 숭의전과 율곡 선생의 화석정, 조선 시대 진영의 덕포진, 권율 장군의 얼이 서린 행주산성 등 살아 숨 쉬는 한국 역사를 가슴에 품기를 바라며 만든 길이다.

[출처] 평화누리길 4,5코스 - 행주나루길, 킨텍스길

 

4코스(행주나루길):  행주산성-행주나루터-행주대교-신평소초-청평지-호수공원(선인장전시관)

제4코스는 행주산성에서 시작되는 길로 행주 나루터가 위치했던 행주대교 아래를 지나며, 최근에 개방된 한강변의 민간인 통제구역 구간을 통과하면 많은 볼거리와 휴식처가 있는 일산호수공원에 다다른다.

 

1970년 김신조 무장간첩 침투사건 이후 고양시를 비롯한 한강 하구는 군사용 철책선으로 막혀 42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다. 2012년부터 고양시는 한강 하구 철책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철책이 철거된 자리에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경기도 고양군 지도면 행주리로 건너가는 나루터라 하여 행주나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 '행주'는 이곳에 살구나무가 많다 하여 행주(杏州)라 하였으나 후에 행주(幸州)로 한자가 변한 것이라 한다.

 

5코스(킨텍스길) :  호수공원-킨텍스-고양종합운동장-가좌근린공원-동패지하차도

제5코스는 선인장전시관에서 노래하는 분수대와 킨텍스, 가좌 근린공원, 동패지하차도로 이어져 있는 킨텍스길로 고양시를 대표하는 마이스 산업과 신한류관광의 중심지인 킨텍스가 농촌마을과 함께 공존하는 길로 고양시 발전과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

 

킨텍스는 경기도, 고양시, 정부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전시장이다. 전시 면적이 아시아에서 네 번째라고 한다. 다양한 박람회, 전시 행사가 연중 열리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