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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2024 남미여행 11(볼리비아 우유니)

2024년 1월 12일(금)

라파스-(항공)-우유니-기차무덤-우유니마을(점심)-소금호텔-자유시간

 

4시 30분 알람소리에 피곤한 몸을 일으킨다.

5시 10분 캐리어를 로비에 내려놓고 체크아웃을 한다.

5시 30분 사과, 바나나, 비스켓, 요거트, 오렌지주스가 들어있는 아침 도시락 봉투를 받아들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6시 엘알토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El Alto)에 도착하여 캐리어(중량 20kg 제한)를 보내고 탑승권을 받는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서 탑승게이트(N5) 앞 의자에 앉아 아침 도시락을 먹는다.

 

7시 40분 우유니행 비행기 탑승 완료. 작은별 여행사를 통해 여행 온 한국 여행객들을 만나니 왠지 반갑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우유니 소금 사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9시. 우유니( Uyuni) 공항에 도착한다. 햇빛은 좋은데 약간 쌀쌀하다. 기온은 7도.

 

수화물은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가 아니라 공항로비에서 짐택을 보여주고 찾는 시스템이다.

이른 시간이라 호텔 체크인을 못하고 곧바로 기차무덤 투어를 간다.

가는 길에 길가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구매한다. 나는 까먹기 좋은 몽키바나나를 사서 일행들과 나누어 먹는다.

 (몽키바나나 가격은 송이에 붙은 바나나 갯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14개 정도 7볼)

 

우유니는 과거 볼리비아와 칠레를 연결하는 기차가 지나가던 마을이다. 기차 운행이 중단되며 남겨진 녹슨 기차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란 하늘과 색다른 풍경이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다.

 

우유니 마을로 이동하여 1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자유시간이다. 이곳에서 각자 점심식사를 한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길거리에서 살떼냐(6볼), 뚜나(1볼) 등으로 대충 점심을 때우고 현지인들이 가는 재래시장을 구경한다. 시장은 어디나 활기가 넘친다.

 

슈퍼마켓에는 한국라면을 비롯하여 과자, 통조림 등을 파는데 내가 찾는 햇반이 없어 아쉽다. 5L짜리 큰 생수를 구입한다.

 

14시 소금호텔 크리스탈 사마나(CRISTAL SAMANA HOTEL)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체크인을 하고 룸메이트와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창밖으로 우유니 사막이 코 앞이다. 소금 사막과 붙어있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곳저곳에서 생수를 나누어 줄 수 있냐는 문자가 빗발친다.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나누어준다.

 

16시. 호텔 직원의 안내를 받아 호텔 투어를 한다. 4성급 호텔로 8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이 훌륭하다.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투숙객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17시 30분. 남자 5명이 한 방에 모여 컵라면과 누룽지 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몽키바나나와 망고를 후식으로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내일 새벽 별빛투어를 준비한다. 여행 중 가장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이다.

 

20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하늘에서 본 우유니 사막
우유니(UYUNI)공항 - 우유니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우유니 기차무덤(Cementeria de trenes)
우유니 마을 거리1
우유니 마을 거리2
살테냐(Saltena) 볼리비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곳곳에 파는 곳이 많다. 살테냐 안에는 보통 소고기나 닭고기, 삶은 달걀, 감자 혹은 고구마, 양파, 올리브 등이 들어있다. 한국인이 먹기에 적당하게 매운맛. 콜라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한끼다.
뚜나(Tuna)는 선인장 열매로 페루, 볼리비아에서 많이 판다. 씨앗은 딱딱하며, 과육은 단맛이 난다.후식이나 간식으로 굿.
통닭구이에 시원한 맥주 한잔도 점심식사 대용으로 좋을 듯하다.
재래시장 - 관광객은 거의 없다.
삼겹살 구이 냄새가 발걸음을 잡는다.
슈퍼마켓(웬만한 식품들은 다 있다)
우유니 마을의 명물 시계탑
소금호텔 크리스탈 사마나(4성급)
이곳은 아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다
자랑스러운 삼성로고(로비 앞쪽에 삼성 휴대폰 매장이 있다)
객실로 가는 복도 벽면에 소금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