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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 길따라

금북정맥2(배티고개-각원사)

산행일시 : 2008년 5월 4일(일)-22명

 

산행코스 : 배티고개-서운산-엽돈재-부수문이고개-위례산-우물목고개-성거산-만일고개-걸마고개-도라지고개-유왕골고개-유황골-좌불상-각원사

 8시 15분. 안성에서 진천군 백곡면으로 넘어가는 배티고개 도착

 

 

서운산을 향해 출발. 서운산 정상까지는 2km 오르막길이다.

 

 

 

연분홍 철쭉이 미소지으며 화산한 자태를 자랑한다.

 

 

서운산 정상까지는 100m 간격으로 이정표가 서 있다.

 

 

 

 

삼각점과

 

경보용 방송시설을 지나

 

금북정맥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이 서운산 정상

 

 

 

다시 금북정맥 삼거리로 돌아와 오른쪽 좌성사 청룡사 방향으로 진행하다 만나는 헬기장.

알바(길을 잘못 들어 헛수고하고 되돌아오는 일을 이르는 산꾼들의 속어)의 시작! 내려서자 마자 바로 왼쪽 석남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헬기장을 가로 질러 내려선 것이다.

 

 

 

 

 

상당히 많이 내려서고 나서 아차차 이길이 아닌가벼..

 

정맥 길로 들어서고 달콤한 휴식과 간식

 

어디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복습

 

산책로 같이 부드러운 길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을 연결하는 2차선 차도(34번 국도) 엽돈재로 내려선다.

 

 

 

 

헬기장을 지나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잡는다.

 

잡곡밥에 갓김치, 고추절임, 호박무침, 튀각 등 모두가 건강식이다.

 

최근에 조성된 듯한 전주최씨 묘를 지나

 

부수문이 고개로 내려선다.  천안시 입장면과 북면을 넘는 691지방도로로서 2차선 포장도로 부수문이고개는 매우 한산하다.

 

위례산을 향해 다시 숨가쁘게 오르막길을 오른다.

 

 

 

돌탑봉

 

물 한모금으로 타는 목마름을 달래고

 

 

 

 ※慰禮山의 유래 – 정상표지석 뒷면

백제 시조 온조가 이곳에서 최초로 백제를 세운 ‘위례성’의 역사를 안고 있으며 현재 까지도 토성과 석성 적성층 등 당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산이다.

 

 

위례산성

성거산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호당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백제시조 온조가 남하해 직산지역에 첫 도읍지로 정한 후 위급한 전란시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축성된 산성.

 

 

 

 

 

 

 

서낭당고개-최근에 치성드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동자 귀신을 섬기는지 사탕과 장난감 자동차가 제물로 드려져 있다.

 

 

우물목 고개

 

 

길옆에는 천주교 무명 선교자 묘지와 바위 비석이 도로가에 세워져 있다.


 

 

 

군부대 철조망 왼쪽으로 정맥길이 열려있다.

 

 

 

 

※聖居山의 유래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분주할 때 직산면 산헐원을 지나다 이 산을 바라보니 산 위에 오색의 구름이 떠있어 신이 계시는 산이라 하고 조선 이태조와 세종대왕이 온양온천에 갈 때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걸마고개

 

뒤돌아보니 성거산 군부대 시설이 상당히 멀어져 보인다.

 

 

 

계성군과 숙의하씨 묘

숙의 하씨는 연산군이 갑자사화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아들인 계성군에게 유언을 남기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태조산 방향으로 진행

 

유황골고개- 오른쪽 각원사 좌불상 방향으로..

 

 

유황골

 

동양 최대의 좌불상

 

 

 

각원사 관람하고 주차장 도착 8시간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