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5시 30분. 제22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선다.
주주클럽 단체대회다. 톨게이트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주주클럽 버스에 오른다.
아침 식사를 위해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대회장으로 이동한다.
초여름 날씨처럼 덥던 날씨가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 바람까지 불어 춥다.
식전 공연을 보며 대회장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마라톤 갑장 친구들도 만나 기념사진을 찍는다.
대회 출발 30분 전에 옷을 갈아입고 스트레칭을 마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다.
9시 정각 풀코스와 하프 코스가 동시에 출발한다. 좁은 도로가 주자들로 꽉 채워졌다.
달리기 붐이 불어 젊은 러너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오늘하프코스 2시간 10분 페이스 메이커다. 킬로당 6분 주로 달린다.
오늘 하프 코스를 처음 도전한다는 사람, 하프 코스가 두 번째라는 사람들이 함께 달린다.
최고기온이 11도. 흐린 날씨에 햇빛이 없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마라톤 하기에 최적한 날씨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가 오늘 풀코스에 도전한다. 네발로 달리는 로봇의 모습이 신기하다.
출발 1시간 4분 반환점을 돈다.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려 페메임무를 무사히 끝낸다. 2시간 9분.
주주클럽 늑대조(조우원)가 풀코스 우승을 했다.
라이보2는 풀코스(42.195㎞)를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하여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로봇이 되었다.
풀코스에 출전한 주주클럽 모든 선수는 제한 시간 5시간 이내에 모두 완주했다.
상주 맛집 '개운궁'으로 이동하여 능이버섯 전골로 늦은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하고 대전으로 귀가한다.
입상한 회원들, 개인 PB를 달성한 회원들의 소감을 들으며 차내는 축제 분위기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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