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김제지평선마라톤(2024-10-3) - 하프코스151

2024. 10. 3(목) 개천절

6시. 챙겨놓은 가방을 가지고 집을 나선다.

용진이와 우준이를 픽업해서 6시 30분 유성요금소로 진입하여 호남고속도로를 달린다.
7시 40분 대회장인 김제시민운동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운동장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기념품인 김제지평선 햅쌀 10kg을 받아 차에 실어놓고 운동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8시 30분. 마라톤 복장(반바지와 반팔티)으로 갈아입고 가방을 맡긴다. 쌀쌀하다.

전주친구들(득의, 영미, 석곤, 승수)과 부산 원구, 장성 홍길 친구와 만나 반가운 안부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참가인원 약 5천명. 하프코스 참가인원만도 약 900명이 참가했다. 지방대회치곤 참가인원이 많다. 
9시. 하프코스 출발. 주로가 꽉 찼다. 
용진이와 나란히 반환점까지 5분 45초 페이스로 달리고, 턴해서는 용진이를 먼저 보내고 5분 30초 페이스로 달린다.
부슬부슬 비가 내려 달리기 좋다. 17km 지점을 지나면서 앞선 주자들을 한명씩 추월한다.
11시 정각 골인. 생각지도 않은 Sub-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