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5일(금)
경비행기투어-숙소-나스카전망대-(전용버스)-리마-숙소
5시. 알람소리에 놀라 기상한다. 룸메이트는 관개수로인 아쿠에툭토 투어를 가고 혼자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6시 30분 호텔 조식은 바게트빵, 잼, 야채샐러드, 두유, 커피 등 한국에서 보다 아침이 훨씬 푸짐하다.
길거리 아침 풍경을 구경 나가 노점상에서 점심에 먹을 바게트 빵(4개 2솔)을 구입한다.
8시 10분. 나스카라인 경비행기 투어를 하기 위해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도로에 현대자동차 티코 중고차가 엄청 많이 돌아다닌다.
20분을 이동하여 경비행장에 도착한다. 투어비는 80달러에 입장료 80솔 별도.
6인 1조. 기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무게를 측정한다.
헬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헬기에 탑승한다. 투어 시간은 나스카 지상화(Nazca Lines) 찾아가며 30분 정도.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은 광활한 나스카 평원.
헬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사막의 미스터리 나스카 지상화는 기원 전 500년에서 기원 후 500년 사이에 페루 남해안에 번성했던 나스카 문영의 유적이다. 나스카 라인은 자갈 사막인 무마나 평원(Pampas de Jumana)위에 그려진 기하학적인 도형, 새, 짐승 등의 거대한 문양들로, 잉카 이전 고대 문명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그림 하나하나의 크기가 너무 커서 공중에서가 아니면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워 외계인이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스카라인이 인기 있는 이유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렸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천체 관측, 종교의식, 점성술을 위해 그렸다는 추측부터 외계인의 우주선 착륙지라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가설과 억측만 무성하다.
지상에서는 어떤 그림인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각종 기하학적인 도형과 동식물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종사가 그림 가까이 오면 좌우 날개를 기우려 그림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날씨가 환상적이다. 멀미약을 복용해서 멀미없이 즐긴다. 안데스산맥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투어가 끝나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서를 받고 잉카콜라(5솔)를 사서 갈증을 달래고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아웃한다.
전용버스를 타고 리마로 이동한다. 약 8시간 소요예상.
11시 30분. 중간에 나스카 전망대에 도착한다.
나스카 전망대(입장료 6솔)에 오르면 도로 오른쪽으로 손과 도마뱀, 왼쪽으로는 나무 두 그루의 나스카 문양이 보인다.
망고 농장 식당에 들려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45솔)와 치자모라( 1.3리터 20솔)를 주문한다.
13시 30분. 식사를 마치고 리마로 계속 이동한다.
음악을 들으며 쪽잠을 청한다. 모두들 정신없이 곯아 떨어져 차내는 조용하다.
15시 50분. 화장실을 위해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마트에서 생수 1.5리터를 구입(7솔)한다.
18시 35분. 다시 휴게소에서 쉬어간다.
아시아(이 지역 이름)마트에서 망고주스를 사서(5.5솔) 차내에서 아침에 노점에서 산 바게트빵과 같이 저녁식사를 한다.
20시 30분 숙소인 카사 안디나 호텔에 체크인하고, 일행들과 약국에 들려 고산병 예방약을 구입한다(2박스 88솔).
샤워를 하고 캐리어를 정리한 후 룸메이트와 망고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22시. 가족 카톡방에 안부와 사진을 전하고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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