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8(목) 4일차
잠을 설친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5시에 기상하여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조깅을 하기 위해 천변으로 간다.
기융하(基隆河) 천변을 50분 정도(5.6km) 달린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짐을 정리한 다음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간다.
별다른 일정없이 귀국일정뿐이다. 9시 30분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아시아나 창구에서 티켓팅을 하고 수화물을 보내고 가이드와 작별인사를 나눈다.
출국장을 지나 면세점 구경을 한다.
공항은 디귿 모양으로 A동 B동 C동 D동으로 나뉘는데 B동에 명품매장이 있고 C동은 한산하다.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90元=4300원)을 사서 펑리수, 누가크래커와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지루한 기다림. 드디어 1시 10분에 탑승이 시작된다.
1시 40분에 이륙하여 안정고도에 이르자 기내식이 제공된다.
5시 5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 안착한다.
여행은 날씨가 한몫한다. 나흘 동안 날씨가 맑아 다행이다.
수화물을 찾고 와이파이 도시락을 반납하는 사이 아내가 대전행 버스 티켓팅을 한다.
6시 20분 대전청사행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는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는 언제나 설렘이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다.
인천대교를 지나자 졸음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