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3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승용차 9천1백원)
경남 통영시에 딸린 한산도에서 전라도 여수까지 이어지는 뱃길을 “한려수도”라고 일컫는다. 한 삼백리가 되는 이 뱃길 언저리에는 200개에 가까운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다. 그 중에 통영 일대에는 140여개의 섬들이 마치 밤하늘에 뿌려진 별처럼 흩어져 있어 해안선이 아름답다.
중앙 기상대의 통계에 따르면 통영은 일 년 365일중에서 250일쯤이 쾌청하여 우리나라에서 날씨가 좋기로 유명하며 기온이 온화하고 유난히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해안선의 굴곡이 육지와 잘 어울리고 바다가 아름다워 일찍부터 통영을 일컬어 “ 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른다.
△여객선터미널 앞 남옥식당 - 점심식사 졸복국(1인분 9천원)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복으로는 은복, 황복, 까치복, 참복, 졸복 등이 있다. 그 중에 참복과 황복이 가장 맛이 있는 고급 복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통영 사람들은 졸복을 최고로 친다. 졸복은 원래 미륵도 등 통영의 섬사람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통영 사람이 아니고서는 졸복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통영대교
통영항 남쪽에 위치한 미륵도는 충무교, 통영대교, 해저터널과 연결되어 있어 섬 전체가 시가지와 다름이 없어 잃어버린 섬이라고 한다.
△도남관광지 -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성인 왕복 8천원)
전국에서 가장 긴 1975m로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주를 하나만 세워 스릴이 있다. 6인승 이지만 가족 또는 연인만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즐거움이 더 크다.
△미륵산 정상
섬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미륵산(해발46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접해 있으며 정상에 서면 통영시가지와 통영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양관광도로 일주
“산양”이란 미륵도 남쪽이란 뜻이며, 산양일주도로는 산양읍 미륵도를 일주하는 총연장 23km 해안도로인데 시원스레 펼쳐진 맑고 푸른 바다와 그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어 한국의 카레이스협회에서 추천한 한국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천천히 운전한다고 빵빵거리는 차도 있어 바다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달아공원
산양일주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원으로 바다 경치를 즐기다 휴식하기 좋는 곳이다. 이곳에 세워진 관해정에 오르면 시원스럽게 펼쳐진 앞바다와 그 위에 점점이 떠 있는 학림도, 저도, 만지도, 추도, 곤리도 등 많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신거제대교를 넘어서면서부터 차창 밖으로 푸른 쪽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거제도. 그야말로 드라이브 그 자체가 관광이고 즐거움이며 낭만이다. 어디를 가나 푸른바다를 시야에서 놓칠 수가 없다. 14번 국도를 따라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으로...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길이 1.2km 에 펼쳐진 해변 풍광이 특이하다.
동백림 야생 군락지 사이로 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신선대로 ...
△신선이 내려와 비경에 감탄했다는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천혜의 비경인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의 암반과 섬들이 한 장의 그림엽서 같다.
△거제 해금강(명승 제2호)
△홍포-여차전망도로 드라이브
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돌아가는 길 중간 중간 차를 세워 태평양으로 뻗어져 있는 섬들을 바라보면 탄성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2008년 8월 14일
인공의 섬 외도와 상상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경의 섬 소매물도를 놓고 아내와 딸은 외도를 택한다. 외도 유람선을 타는 곳은 여러 곳이지만 근처에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유람선터미널이 좋다.
△멀리서 본 바람의 언덕
다시 신선대 전망대를 찾았다.
▽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회전목마의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은 나지막한 민둥산에 조성된 잔디공원으로, 마치 푸른 목장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도장포구의 모습과 널찍한 갯바위, 연두색 등대 등이 한적한 바다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바다여행 1호 (성인 1인 왕복 1만7천원)
금강산만큼 아름답다하여 바다의 금강 해금강이라 이름 붙여진 해금강은 사자바위, 십자동굴, 촛대바위, 신랑신부바위, 해골바위 등 갖가지 전설이 담긴 바위들이 펼쳐진다.
▽거제 해금강(명승 제2호)
명승은 자연경관과 문화명소로 대별된다. 산악, 고원, 화산, 하천, 해안, 도서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그 첫째다. 둘째는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가치가 있고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셋째로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명소로 자연과 어우러진 경승지가 명승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명승 제1호는 강릉시에 있는 청학동 소금강이다. 그리고 제2호는 거제도의 해금강이다.
▽ 외도보타니아(입장료 8천원)
△전망대 팥빙수(1인분 4천원)
1018번 지방도로를 타고 둔덕면 방하리 청마기념관으로...
△청마(유치환)기념관과 생가(무료 관람)
△산방산비원은 입장료가 너무 비싸고 (입장료 1만원) 배도 고파 정문에서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