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5 기말고사 마지막 날.
간밤에 열대야로 잠을 설쳤다.
출근 전 아침 운동을 나섰다.
유등천변 수침교까지 왕복 7km - 43분 소요.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흐른다.
오늘도 변함없이 주로에서 명자를 만났다. 참 열심이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않고 운동을 했단다.
한달 동안 운동한 누적거리가 300KM. 그 열정이 부럽다.
운춘이와 용진이가 맛있는 점심을 사 준다고 학교로 찾아왔다.
근처에 사는 주정이도 합류했다.
밥 먹자며 이렇게 문득 찾아와 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행복하다.
이틀전 일요일 아침에 함께 달렸는데 만나니 또 반갑다.
대청호반 오리전문점 "조선"에서 한방 백숙으로 몸보신하고,
식당 근처 풍광좋은 카페 '어썸80'으로 자리를 옮겨 아이스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동갑내기에 같은 취미를 함께 하는 친구들과 보내는 이 시간이 편안하고 즐겁다.
이제 모두들 삶의 여유들이 묻어난다.
그러나 아직까지 결혼 안한 자식들 때문에 조금은 걱정들인 모양이다.
올해만 벌써 함께 운동하던 친구 3명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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