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년 7월 31일(일)
산행코스 : 성삼재-노루목-반야봉-삼도봉-뱀사골-반선
산행은 심원마을에서 출발하여 대소골을 거슬러 올라 중봉에서 묘향대를 들렸다가 이끼폭포를 거쳐 뱀사골로 내려서 반선에서 산행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물론 비등(비지정탐방로)구간이다.
△지리산 이끼폭포
버스는 아침 8시가 되기도 전에 심원마을에 도착했지만 웬일인지 이렇게 일찍 공단직원이 마을 입구에서 근무 중이다. 코스를 변경하여 성삼재에서 반야봉으로 올라 중봉을 거쳐 묘향대로 내려서기로 하고 성삼재로 향한다.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자 자욱한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노고단까지 빠른 걸음을 옮긴다.
노고단 정상을 탐방하려는 탐방객들이 무리지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몇 사람은 노고단 정상으로 걸음을 옮기고 대부분의 산꾼들은 지리산 주능선으로 들어선다.
돼지령을 지나 임걸령샘터까지 편안한 걸음이다. 임걸령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노루목으로 향한다. 운해가 장관이다. 간식을 나누어 먹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한다.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 1km는 오르막이다. 바람이 시원하다. 1732m 반야봉 정상에 서자 탁 트인 시야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반야봉 역시 두 명의 공단 직원이 두 눈을 번뜩이며 중봉으로의 출입을 통제한다.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다시 오던 길로 걸음을 옮긴다.
삼도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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