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0년 9월 23일(목)-추석연휴
산행코스 : 화북면사무소-입석대-신선대-성불사-오송폭포-화북탐방지원센터
▲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당진간고속도로)화서휴게소에서 바라본 전경
속리산 동릉은 속리산의 주능선인 백두대간의 입석대(1,003m)에서 상주 화북면 어항리로 뻗어 내린 능선으로 동쪽 끝자락에 사모봉(736m)이 솟아 있으며, 속리산 주능선과 밤티재∼문장대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그리고 서북릉(문장대∼묘봉∼활목고개)을 제외하고는 속리산에서 가장 긴 가지능선으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시원한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능선 상에 여러 개의 봉우리와 바위구간이 많아 암릉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경상북도 상주군 화북면사무소
산행은 어항동(느랏목)마을을 향해 골목길로 접어들면서 시작된다.
면사무소와 농협 사이의 길을 따라 잠시 가다 어항동(於項洞)마을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밭을 가로 질러 산길로 들어선다.
▲산행들머리
밭을 가로 질러 오른쪽 산자락으로 접근을 하니 할머니가 자상하게도 들머리를 가리켜 주신다. 능선으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은 없어 보이지만 오솔길은 뚜렷하게 잘 나 있고 오름길은 꾸준하게 이어진다.
어항리와 동쪽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모습을 잠시 조망하다 능선을 따라 100여 m 더 올라 오른쪽에 있는 삼각형 돛대 모양의 바위가 서 있는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즐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 본 시원스런 전경
지나온 능선 뒤로 어항리와 농암천을 사이에 두고 청화산∼시루봉∼연엽산이 도장산과 마주하며 날개를 펼치고 있고, 서쪽으로 가야할 능선이 가마득하게 이어지며 맞닿는 곳에는 천황봉∼비로봉∼입석대∼신선대∼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 주능선이 길게 펼쳐지며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1
▲주능2
▲입석대
▲입석대 주변 풍광1
▲입석대 주변 풍광2
▲신선대-신선주와 빈대떡 맛이 일품
산수유리지 능선은 청법대(1,018m)에서 화북면 시어동의 성불사쪽으로 뻗은 바위 능선으로 칠형제봉 능선이라고도 부른다. 1994년∼1995년에 걸쳐 충북과 경북의 산악인들이 개척한 코스로 1995년 봄 청주 청심산악회에서 이 코스를 개척하던 중 김선주씨가 40m직벽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곳으로 이때가 산수유 꽃이 활짝 피는 시기라서 "산수유리지"로 명명 되었다고 한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7형제봉능선(일명 산수유릿지)
▲성불사 대웅보전
▲성불사 삼존불
▲오송폭포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바라본 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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