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7(일)
갈매못 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당시 다섯 분의 성인이 순교한 곳이다.
프랑스 선교사를 비롯한 8천여 명의 신도들을 죽음으로 내몬 병인박해 (丙寅迫害) 당시 이곳 모래밭에서 5명을 처형했다고 한다. 병인박해는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 병인양요 등과 연관되는 사건이다.
조선말 천주교 병인박해가 시작된 직후인 1866년 3월30일, 다섯 명의 천주교 성직자와 신자가 충청 수영성 근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군문효수형을 당했다.
군문효수는 이미 처형된 사람의 목을 죽고 난 이후에도 군문의 장대 위에 매달아 두는 매우 극한 형벌이다.
순교한 프랑스 신부 세 분과 한국인 신자 두 분을 기리는 복자비와 성인비가 있다.
보령 충청 수영성(保寧 忠淸水營城 )은 1509년, 서해로 침입해 오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높이 쌓아올린 길이 1,650m의 석성(石城)이다.
충청 수영성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 역할을 하였으며, 조세미(조세로 납부하는 쌀)를 운반하는 조운선의 보호와 안내 그리고 외적 방어 역할을 하다가 1896년 폐영되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Arch)형으로 건립하여 발전된 석조예술을 볼 수 있다.
곡물 가격을 조정하고 재난당한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설치했던 조선시대 관청인 진휼청(賑恤廳)은 보수공사중이다.
다산 정약용이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로 어느 곳에서나 최고의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수영성 안에 있는 영보정은 우리나라 최고 절경의 정자였다. 1504년 수사 이량이 처음 짓고 계속 손질하여 고쳐 왔다.
tv 드라마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장소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충청수영성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담아도 멋진 최고의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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