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2023-04-30)- 하프138[페메90]

2023. 4. 30(일)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가 428이순신탄신기념 축제 일환으로 아산 현충사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60쥐띠 친구들과 참가했다.

제1회 대회이고, 내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조금 이른 시각에 도착하여 대회장 근처 곡교천 둔치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하고 도보로 10여분 이동하여 대회장에 도착한다.

오늘은 하프코스 2시간 10분 페이스메이커다.

대회본부에서 페메 배번호와 풍선을 받아 탈의실에서 환복하고 짐을 보관한 뒤 짐보관소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타지에서 온 60쥐띠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화장실도 다녀온 뒤 출발시간에 맞춰 출발지점으로 이동한다.

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풀코스274명 하프 782명 10km 1823명 5km 2320명 등 총 5199명이 신청을 마쳐

대회 스타트선에 서게 됐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늦게 도착한 참가자들을 위해 출발을 예정시각보다 10분 늦춘다.

8시 40분, 드디어 출발!

현충사 광장 입구에서 은행나무길을 지나 45국도를 따라 송곡사거리 방향으로 달린다.

시원하고 상쾌한 날씨에 기분이 좋다.

음봉사거리를 지나 9km 지점 오르막을 올라 음봉배수지에서 1차 반환하고 충무공 이순신장군 묘소에서 2차 반환하여

다시 오던길을 따라 출발점으로 골인!

하프코스 길이가 약 400m 정도 짧은 것 같다.

참가자들은 좋을 지 모르지만 시간을 맞춰야하는 페메들은 당황스럽다.

남은거리  3km 표지판부터 시계를 보며 속도를 서서히 줄여 골인~ 무사히 완주!

생수와 완주메달 간식봉지를 받아 대회본부로 이동한다.

페메들에게 지급되는 햄버거와 썬크림을 받아들고 보관소에서 짐을 찾아 탈의실에서 환복한 다음 탕정 지중해 마을로 이동한다. 

등촌칼국수집에서 버섯매운탕칼국수와 만두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전으로 귀가한다.

행복한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