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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과 소소한 일상

장거리훈련

2022년 9월 12일(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다.

대전 동갑내기 쥐띠들과 일요일 공주동아 마라톤대회 컨디션 점검과

추석때 쌓인 뱃속 지방을 태우기 위해 함께 마라톤 훈련을 하기로 한 날이다.

약속 장소인 둔산대교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명자만 보인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모두들 오늘 운동을 쉬려는 듯하다.

명자와 복수교를 향해 둘이 6분 10초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린다.

복수교에서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턴하여 둔산대교를 향해 달린다.

 

반대쪽에서 달려오는 용진이와 합류하고 조금 더 달리자 이번에는 현이가 달려온다.

조금 더 달리자 성민이가 합류하고 마지막에 태한이까지 합류했다.

둔산대교 골인. 18KM. 1시간 48분 소요. 잘 달렸다.

다음 주 공주 동아마라톤 하프 완주 걱정을 조금 덜었다.

 

둔산대교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환복을 한 다음 신촌 설렁탕으로 향했다.

아침 운동을 끝내고 먹는 설렁탕은 꿀맛이다.

백다방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씩을 테이크 아웃하여 뒤쪽 한밭수목원으로 향한다.

숲속의 문고 앞 정자에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다 헤어졌다.

 

오늘 오후에 아내가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먼저 휴가차 발리 여행 중인 아들의 초청으로 1주일 동안 여행을 하기 위해서다.

7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 끝에 자정(현지시각, 시차 -1시간) 이 지난 시각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한다.

마중 나온 아들과 만나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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