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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부산 당일치기 가족여행(2017-07-16)

서울서 대학원 공부하는 아들(26살)이 내려왔다.

마침 직장생활하는 딸(31살) 아이도 일요일은 스캐쥴이 없다고 한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당일치기 가족여행을 하자고 한다.

거의 매주 마라톤대회 참석 아니면 개인일정으로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미안함에 일일기사로 낙첨되었다.

장소는 폭우를 피해 부산으로 정해졌고 테마는 시장(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시장)투어와 서면 유명한 빵집(베이커리)투어...

먼저 깡통시장으로 고고..


@물방울 떡(일본 모찌 1개 3천원)을 사는 딸아이...



@아리랑거리 당면 노점상 모습.


깡통시장으로 고. TV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우승하여 소문남 무우말랭이 떡볶이를 먹으러 "이가네 떡볶이"를 찾아갔는데 일요일은 휴무란다.. ㅜ.ㅜ






꿩대신 닭. 근처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 튀김, 어묵, 전으로 허기만 달래고...




길건너 부산의 명소 자갈치 시장으로...



처음 찾은 부산자갈치 시장 풍경이 신기한 아이들...



범표 부산어묵에서 어묵 구입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잠시 쉬어가기로...




영도 태종대 공원으로 고고..
혹서기 마라톤대회 관계로 다누비열차는 오후 2시부터 운행한단다.

가족들은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는 혹서기 대회 참가한 60쥐띠친구들과 반가운 만남...

부산의 이유범 100회 완주 축하 뒤풀이모임에서 시원한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유범이 완주 축하 기념품(물통)도 득템 ㅎㅎ

친구들과 헤어져 가족들과 상봉. 2시 20분 태종대 공원을 순환하는 다누비열차(3천원/1인) 탑승..


첫번째 하차 : 전망대






두번째 하차 : 영도등대




세번째하차 : 태종사

축제 뒤끝이라 수국들이 조금은 시들었지만 그런대로 탐스런 자태를 뽐낸다.













서면 빵집 거리로 이동...
유기농식빵을 파는 쇼쿠팡, 또아식빵도 일요일 휴무...

언양불고기 먹으러 고속도로를 타고 언양으로...
수요미식회에 방송된 "기와집"은 오후 5시 30분 인데도 손님으로 좌석이 없어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근처에 가지산 식당으로 이동..




여기도 꿩대신 닭이지만 한우불고기 특화거리 식당답게 음식맛은 만족...
언양한우불고기, 물냉면, 된장지개, 공기밥 등등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대전으로 고고...

전조등으로 어두움을 가르며 신나게 북진...

가족들은 곯아 떨어지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집에 안착하여 긴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게 행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