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1년 11월 20일(일)
산행코스 : 송촌마을-바람재-달마산(불썬봉)-하숙골재-떡봉-웃골재-도솔암-도솔봉-마봉리
바람이 분다.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바람이 거침없다.
달마산 정상을 불센봉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완도 봉수대로 부터 신호를 받아 해남 화산면 관두산 봉수대로 연결 시켰던 곳으로 "불을 켜는 봉우리"라고 해서 이곳 사투리로 불린 이름이란다.
전망 좋은 곳에 서서 걸어온 그 길을 눈으로 마음으로 거슬러 본다. 돌이켜보면 밋밋하고 지루했던 일상이 별처럼 태양처럼 빛나는 행운의 날들이었을지 모른다.
구름을 뚫고 남해 바다위로 찬란한 햇빛이 쏟아진다. 햇살이 퍼지면서 바닷물을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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