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 : 2010년 8월 18일(수)
여행지 : 담양(죽녹원/메테세콰이어길), 순창(고추장단지)
여행은 자신을 가두고 있는 좁은 벽을 부수는 과정이자,
낯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람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대자연의 위대함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을 통해 자신의 역사적 뿌리를 자각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사람은 여행을 통해 참으로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 같다.
백 마디의 말이나 수백권의 책보다 한 번의 가치있는 경험이 우리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경험한 것 만큼의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여행을 동경하는 것 그것이 여행의 시작이다.
배낭여행이란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와지는 연습.
돈이 없어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자체가 당당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울타리에 갇혀 살기를 거부하고 언제든 울타리 밖으로 뛰어 나가려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행복하다.
무조건 많은 것을 눈에 담고, 귀에 담고,그것도 모자라 사진에 담아오는 여행보다는
마음에 부담없는 한 순간의 여유가 나중에 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다.
한 번의 여행은 세 번의 행복을 준다.
여행을 가기 전 계획하고 준비할 때,
여행 중에 있을 때,
그리고 다녀온 후 그것을 추억할 때.
여행을 떠날 때의 나와
여행에서 돌아올 때의 나는 분명 다른 사람이다.
여행이란 나그네에게는 삐걱대는 삶을 수리하는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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