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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 SDA산행

[39차]계룡산 갑사(09-11-01)

산행일 : 2009년 11월 1일(일)

산행코스 : 천정골-큰배재-남매탑-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

 

계룡산(鷄龍山)의 유래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현 계룡시)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했던 무학 대사가 산의 생김새를 보고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는 모습)이요, 비룡승천형(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 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닭(鷄)과 용(龍)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함께 엮어온 동행 길에서 먼 후일, 돌아보면 우리의 추억의 보물창고에 가득채운 함께 해 온 추억을 하나씩 꺼내보며 인생의 만추를 풍요롭게 하고 싶다.

 

노을 지는 인생의 오후에 우리의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먼 하늘 바라보며 서 있을 때, 함께 해 온 세월들 속에 채운 그 사랑의 추억들은 회한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충만으로 돌아본다면 좋을 것이다.


 

 

 

 

 

 

 

거문고 줄을 늘 팽팽한 상태로 조여 놓으면

마침내는 늘어져서 제 소리를 잃게 되듯이


쉼을 거부한 삶도

마침내는 실패로 끝나게 된다.


쉼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은 삶의 정지가 아니라 삶이 훌륭한 일부분이다.


쉼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 고역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선율이라도

거기서 쉼표를 없애버리면 그것은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


쉼은 그 자체가 멜로디의 한 부분이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쉼을 통해 삶을 더욱 살찌게 하고

더욱 빛나게 하므로

그래서 쉼은 중요하다.

 


 

험한 인생길에 서로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기쁨이 된다면  동행으로 인해 좋지 아니한가. 아내와  동행하는 인생길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함께 하는 취미가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갑사의 역사

백제 구이왕 원년(420년), 아도화상이 갑사를 창건하였고, 신라시대에는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였다. 조선시대에는 호국불교의 도량으로 나라의 전란이 생겼을 때, 영규대사를 비롯한 승병을 배출하기도 했다.

 

 

 

 

전체 8각으로 이루어진 고려시대 부도탑

 

                  △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당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