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한 상징으로 자리 잡은 꽃은, 사실 자기종족을 보존·확대재생산하기 위한 '기관'이다. 번식을 포기하는 생명이란 없다. 그래서 모든 식물은 꽃을 피워낸다.
존재는 어느 순간이든 다 소중하다. 여름에 피는 꽃도 있고, 가을이 돼서야 모양을 드러내는 꽃 또한 허다하다. 꽃대궁을 만들어 내는 줄기, 이파리, 뿌리 또한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야생화란 산야에 스스로 나고 자라는 꽃으로 대부분 잡초처럼 취급되지만 더러는 우리들의 입맛을 돋우는 나물과 푸성귀가 되어주고, 민간요법으로서 병을 낫게 해주며, 향기와 단아한 자태로 고단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
6월은 원래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철이다. 물론 꽃에 관심이 없을 때에는 꽃이 피는지 지는지 무관심하던 것이 하나씩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새로 피어난 꽃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우리도 누군가가 이름을 다르게 불러주면 기분이 나쁜 것처럼 식물도 틀리게 불러주거나 모른다고 하면 섭섭해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야생초, 잡초, 덩굴 등으로 뭉뚱그리지 말고 정확한 이름을 불러주자.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될 것이다.
1. 제비꽃
2. 제비꽃 분재
3. 피나물
4. 할미꽃
5, 금붓꽃
6. 금붓꽃
7. 꿩의바람꽃
8. 쪽두리꽃
9.쪽두리꽃
10. 각시붓꽃
11. 각시붓꽃
12. 현호색
13. 구슬붕이
14. 뱀딸기꽃
15. 큰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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